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지난달 21일 서울의료원(서울 중랑구 소재)에서 2022년 상반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를 겪는 암 환자들이 자신을 스스로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화장 노하우를 전수하는 뷰티 테라피 프로그램. 지난 2008년 시작, 현재까지 1만8천여 명에 이르는 암 환자들의 일상 복귀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그 대상자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2년 넘게 코로나19 확진자 입원과 치료에 힘써온 서울의료원을 찾았다. 오전·오후로 나눠 두 차례 실시한 클래스에는 감염병 전담 병동에 근무했던 서울의료원 의료진과 지원인력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메이크업 전문가의 화장법 트렌드 강의와 시연, 메이크업 제품 사용법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등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아모레퍼시픽 소속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 6명과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재능 기부했다.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직접 화장을 시연하면서 일 대 일
자가 검진 슬로건 약속·참여 브랜드 이벤트도 진행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2018 핑크런 부산대회’가 오늘(25일) 오전 9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핑크런’은 유방암과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5곳의 도시에서 개최하는 러닝 축제.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해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와 검진 지원을 위해 사용한다. 출발에 앞서 3대 모녀가 참가자 대표로 무대에 올라 모든 참가자와 함께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을 약속했다.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은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양쪽 가슴에,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유방 자가검진 슬로건이다. 올해 핑크런은 10km 코스 외에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5km 코스를 3km로 단축해 새롭게 진행했다. 3km 코스에 참여한 최연소 참가자 정윤지 양(2세)의 아버지 정수환 씨(39세)는 “아내와 결혼 전부터 핑크런에 참가한 것이 올해로 4번째다. 지난해에 태어난 딸과 아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내년에도 참여할 계획”